고객이 원하는 것을 친절하게 알려준다면 참 좋을텐데 그런 고객은 찾기 힘들다. 대부분 사업자가 눈치껏 알아서 챙겨야만 하기 때문에 고객이 남긴 힌트를 놓치지 말고 수집하여 고객의 마음을 읽어내야 한다. 사업자 입장에서 고객이 검색창에 입력한 키워드야말고 고객의 수요가 함출된 단어의 조합이다. 이 키워드를 통해 고객이 어떻게 홈페이지에 유입되었는지, 어떤 성향을 가진 사람인지, 해당 페이지에서 만족했는지 여부를 파악할 수 있다.
하지만 키워드 광고는 비싸다는 인식때문에 과거에나 먹히지 지금은 통하지 않는다고 처음부터 고려하지 않는 사업자들도 있다. 키워드 광고에 대한 지나친 기대는 금물이지만 배제하는 것도 위험하다.
완뱍하게 고객의 니즈를 맞출 수는 없어도 고객의 성향별, 상품 관여도별로 그룹을 나누고 세분화하여 수요를 충족시켜 나가는 것은 가능할 것이다.
예를 들어 카카오닙스 쇼핑몰에 방문한 고객이 있다. 이 고객을 분류하면 다음과 같이 나눌 수 있다.
· 카카오닙스를 알고 구매할 목적으로 업체를 비교하는 중인 고객
· 카카오닙스가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구체적인 정보를 알고자 방문한 고객
· 카카오닙스가 카카오로 만들었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우연한 방문 고객
· 건강식품을 알아보다가 우연히 방문한 고객
이처럼 웹사이트를 방문한 고객일지라도 상품에 대한 관여도는 각각 다르다. 여러분이라면 어떤 고객을 주로 공략하겠는가? 이들 각각에 대한 시나리오가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구매포인트에서 나눠볼 경우는 다음과 같다.
· 가격을 우선시 하는 고객
· 품질을 우선시 하는 고객
· 믿을 수 있는 업체인지를 먼저 따지는 고객
· 후기를 우선시 하는 고객
· 디자인을 선호하는 고객
· 기능성을 따지는 고객
이처럼 다양한 고객층이 있기 때문에 키워드 광고를 통해 유입되는 고객을 적절한 랜딩페이지에 매칭시킴으로써 광고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적절한 매칭 작업은 홈페이지를 앞으로 어떻게 개선시켜 나갈 수 있을지 파악하는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키워드광고 예산에 있어서 사업자와 대행사는 항상 의견이 엇갈린다. 서로 얼마가 필요한지, 얼마나 예산을 잡고 있는지 물어보게 된다. 적절한 예산없이 무작정 키워드를 뽑다보면 금액이 매우 커질 수도 있는 반면 적은 예산으로 시작하면서 효과를 보고 늘려가겠다고 한다면 대행사 입장에서는 너무 적은 예산으로는 대행사가 가져갈 수 있는 수익이 거의 없다보니 충분한 관리를 해 줄 수가 없다.
그러므로 적절한 키워드광고 예산은 사업자가 어느 정도 광고에 대한 이해를 가지고 알아야만 적정선에서 배정할 수 있다.
사업자가 판매하는 상품이 홈페이지에 제대로 표현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준비된 핵심상품 위주로 키워드를 추출하여 이를 그룹으로 묶는다.
그룹에 포함된 주요 키워드에 대해 네이버 키워드센터에서 예상 클릭수, 비용 등의 데이터를 파악하고 가능하다면 예상 전환율까지 파악하여 매출을 예측해 본다.
1~2 단계를 반복한 후 예상 클릭수와 비용 및 매출을 합산해 본다.
사업자의 전체 목표 매출에서 키워드광고로 얼마나 매출을 달성할지 정하고 키워드광고 목표수익률을 정하여 3단계의 값과 비교한 키워드 구성을 조율한다. 클릭비용이 너무 높은 키워드는 이 단계에서 노출을 보류할 수도 있다.
이러한 단계를 통하면 필요한 예산을 적정하게 잡을 수 있다. 단 예상 전환율은 쉽게 추출하기 어려우므로 동종업계 전환율과 홈페이지 상품구성, 키워드 구성 등을 참고하여 평균값으로 산출해야 한다. 전환율이 높은 키워드가 있는 반면 전환율은 낮지만 유입수가 높은 대표키워드도 있기 때문에 이들의 비중을 따져봐야 한다.
여기까지 마치고 나면 키워드에 따른 예상 전환율과 전환가치를 통해 예상 유입가치가 산출되고 이것을 목표수익률로 나누면 최대클릭비용이 산출된다. 현재 거래되고 있는 클릭비용이 최대클릭비용과 차이가 많다면 일단 광고 진행을 보류하는 것이 좋다. 이때 중요한 점은 그룹의 평균값이 아닌 개별 키워드의 전환율을 따져봐야 한다는 점이다. 개별키워드 클릭비용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고 전환율도 높은 키워드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그룹별로 묶어서 평균값을 내다보면 놓칠 수 있다. 대표키워드는 구매욕이 강한 고객이 검색하여 유입되는 반면 세부키워드의 경우 선택단계의 고객으로 향후 전환이 될 가능성은 있지만 바로 전환으로 연결되지는 못하는 키워드이다. 자금이 부족해서 효율성 위주로 진행해야 한다면 당장 성과가 나오기 어려운 세부키워드는 배제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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